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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 없는 가격으로 다국적 메뉴를…에디슨 '스카이락 다이너'

에디슨 1번도로 선상에 있는 ‘스카이락 다이너’는 부담 없는 가격으로 다국적 메뉴를 즐길 수 있는 식당으로 꼽힌다. 이곳은 뉴욕타임스와 스타레저, 홈뉴스트리뷴 등 일간지와 지역 신문에 소개될 정도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또 맛집기행 TV 프로그램인 ‘드라이버스, 드라이브 인스 앤 다이브스’에서도 뉴저지주를 대표하는 다이너로 소개됐다. 스카이락 다이너 건물은 건축가 출신인 업주의 아이디어로 50~60년대 비행기 디자인과 창공 이미지를 살린 실내 디자인이 먼저 눈길을 끈다. 조명이나 천정의 장식, 카운터나 바의 디자인에서 클래식한 비행기 이미지를 떠올릴 수 있다. 일반적인 다이너와 다르게 이곳에서는 와인이나 맥주, 칵테일을 즐길 수 있는 것도 장점. 와인 전문가가 있어 그날 선택한 메뉴와 잘 어울리는 와인을 골라주기도 하고 다른 종업원들도 와인에 대한 상식이 풍부하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이곳에서는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이색적인 메뉴가 많다. 다이너의 기본 메뉴에 다양한 국적의 메뉴를 도입해 새로운 맛을 선보인다. 애피타이져로는 카레 우동이 인기를 끌고 있고, 베트남식으로는 야채를 사용한 닭 요리나 연어 샌드위치도 손님들이 즐겨 찾는 메뉴다. 론 코우딜 주방장은 요리사 그렉 쉘톤이 추천하는 ‘2001년 최고의 요리사 상’을 수상한 실력이 쟁쟁한 요리사로, 그가 직접 요리를 고안하고 개발한다. 라이언 총지배인은 “최고급 요리를 가까운 곳에서 부담 없는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것이 스카이락 다이너의 큰 장점”이라고 말한다. 이 식당에서 인기 있는 메뉴는 찐 갈비 스테이크 요리인 ‘브래이즈드 쇼트립’으로 손님들이 가장 많이 주문하는 요리다. 디저트로 선보이는 메뉴도 초콜릿 전문가 다이앤 핀더가 개발했다. 스카이락 다이너는 가족이나 친구들과 편안하게 어울리고 싶을 때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 방문한 친지들에게 에디슨의 유명 식당을 소개하고 싶을 때 선택하기 좋은 식당이다. 오는 발렌타인스데이에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장소로도 손색이 없다. 최현주 통신원

2011-02-11

워싱턴 로맨틱 레스토랑·포토맥 디너 크루즈…특별 이벤트로 달콤한 사랑을

누군가 특별한 사람에게 사랑을 표현할 방법을 찾고 있나요? 14일 밸런타인스데이, 달콤한 특별 이벤트 아이디어로 사랑을 표현하세요. ◇워싱턴 DC의 가장 로맨틱한 레스토랑=워싱턴 DC 지역엔 낭만적인 레스토랑이 많이 있다. 발렌타인 데이엔 가능한한 일찍 예약해야 한다, ◇포토맥 강에서 디너 크루즈를=로맨틱 크루즈를 타고 식사, 댄스, 라이브 엔터테인먼트의 밤을 즐기며 워싱턴 DC의 아름다운 전망을 볼 수 있다. ◇DC 메트로 초콜릿투어=13일부터 두 시간의 도보 여행은 조지타운의 풍부한 역사와 문화를 즐길 수 있다. 조지 타운 투어에서는 베이컨 막대 사탕, 초콜렛 홍차, 초콜릿 설탕, 그리고 초콜릿 소금, 조지 타운 최고의 초콜릿 크레페, 초콜릿 스킨케어 제품 등을 맛볼 수 있다. 예매권이 필요하며 투어 듀폰 서클하고있는 U 스트리트 코리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조지 타운의 칵테일 특가 상품 =11일부터 14일까지 조지 타운의 많은 레스토랑은 발렌타인 데이 주말에 사랑의 묘약을 사랑을 만들어 14달러에 2잔을 제공한다. 초콜릿을 풍부하게 넣어 만든 사랑의 묘약은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하는데 일조할 것이다. ◇야외 아이스 스케이트장=저녁 식사 후 신선한 공기를 마시면서 도시의 분위기를 즐기면 어떨까. 야외 아이스 스케이팅장에서 별빛 아래 스케이팅을 즐기면 이보다 좋은 낭만적인 것은 없을 것이다.

2011-02-10

[설·발렌타인스데이 특집-비즈니스] 사랑하는 연인·가족에게 추억을…

밸런타인스데이와 설. 사랑하는 연인과 가족에게 맞춤형 액자를 선물하는 것은 어떨까. 플러싱 162스트릿에 있는 ‘좋은액자(대표 이기용)’는 2002년에 문을 연 표구 전문점이다. 사진, 포스터, 십자수, 판화 등 각종 액자도 제작하고 있다. 요즘 같이 주머니가 얇을 때는 액자가 선물용으로 안성맞춤이다. 프레임의 재질이 플라스틱이나 유리가 아니라 튼튼한 원목이기 때문에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고 추억을 담을 수 있기 때문이다. 원하는 그림이나 사진 등을 가져오면 개인의 취향에 맞는 액자의 모양과 크기를 선택할 수 있다. 맞춤형 액자 가격은 120달러 내외. 한국 전통의 배접 방식 등을 이용한 표구가 특징이기 때문에 서화협회 등의 작품 제작도 하고 있다. 전체 고객의 20%를 타민족이 차지하고 있다. 이기용 대표는 “전문 예술가들의 작품 제작을 맡을 정도로 품질에는 자신있다”고 밝혔다. 3월 말까지 동양화 특별 세일도 실시한다. 산수화, 풍속화, 사군자, 족자 등의 작품을 10~3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새롭게 선보인 ‘맞춤형 말씀액자’도 30% 세일하고 있다. 성경 말씀이나 가훈 등을 맞춤 액자로 만들 수 있다. 장인 정신으로 만든 표구 작품인 만큼 100% 사후 서비스를 제공한다. 718-762-7624.

2010-02-10

[설·발렌타인스데이 특집-비즈니스] “건강한 심장을 선물하세요”

뉴욕퀸즈병원(NYHQ)는 밸런타인스데이를 맞아 ‘건강한 심장을 선물하자’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특히 2월은 ‘심장의 달’이기도 해 특별하고 풍성한 행사가 준비돼 있다. 소중한 사람을 위해 맛있는 음식을 만들거나 달콤한 초콜릿을 선물하는 것도 좋다. 하지만 건강을 잃으면 전부를 잃는다는 말이 있듯이, 평상시에는 잘 모르지만 한꺼번에 전부를 빼앗아 간다. 아무리 강조해도 전혀 부족함이 없는 것이 바로 건강이다. 이 캠페인은 한 달 내내 펼쳐진다. 미국 평균치를 웃도는 퀸즈 심장질환 사망률을 낮추자는 취지 아래 심장질환의 심각성을 환기시키고 있다. 주제는 ‘빨강’. 사랑의 빨간색, 생명의 빨간색, 그리고 심장의 빨간색이다. 모든 행사에 빨간 옷을 입고 건강하게 뛰는 심장을 떠올리자는 아이디어에서 착안했다. 건강한 심장을 유지하는 방법 안내, 무료 건강 검진, 무료 체지방 분석 및 교육, 심장병 줄이는 방법 소개, 콜레스테롤 검사 등 여러 가지 푸짐한 선물이 준비돼 있다. 멈추지 않는 생명의 원천, 건강하게 뛰는 심장이야말로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선물이 될 것이다. 800-282-6684, nyhq.org. 이주사랑 인턴기자 jsrlee@koreadaily.com

2010-02-10

[설·발렌타인스데이 특집-비즈니스] “원스톱 피부 관리 서비스 제공”

원스톱 피부서비스를 제공하는 더 페이스레이저클리닉(FLC)은 오는 23일을 ‘보톡스의 날’로 정하고 보톡스·필러·레이저 치료 등을 20~3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또 내달 14일에는 오픈하우스를 열어 성형수술 상담과 필링 등의 치료법을 소개한다. 지난해 ‘맑은 피부 레이저 클리닉’에서 이름을 바꾼 FLC은 피부과·성형·스킨 케어 등 모든 서비스를 받을수 있는 종합 센터로 새 출발했다. FLC는 각종 레이저 시술과 보톡스, 필러, 성형외과 서비스는 물론 각종 스킨 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주파를 이용해 주름을 치료하는 서마지(Thermage)와 레이저로 지방을 제거하는 레이저타이트(Laser Tight)는 한인 여성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또 레이저·냉동요법 등으로 청소년의 여드름을 치료하는 프로그램도 FLC가 내세우는 자랑거리다. 제이슨 이 원장은 “환자들에게 100% 만족감을 주기 위해 최신기기를 이용한 치료법을 도입했다”며 “치료 뿐만 아니라 사후 서비스까지 완벽히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FLC는 뉴저지 잉글우드클립스(300 실반애브뉴 #301)과 뉴욕 업스테이트 화잇플레인스(4 가넷드라이브 #220)에 있다. 201-567-6161. 정승훈 기자 star@koreadaily.com

2010-02-10

[설·발렌타인스데이 특집-비즈니스] 식사·연주 즐기고 경품 행운도

플러싱의 궁중요리전문·퓨전 한식당 ‘아리수(대표 김종국)’가 밸런타인스데이를 맞아 13~14일 ‘6코스+와인’으로 구성된 ‘밸런타인스데이 연인 스페셜’을 선보인다. 디저트가 포함된 연인 스페셜은 모처럼 외식을 즐기려는 연인들을 위해 특별히 준비됐다. 아리수는 당일 식당을 찾는 연인들을 위해 감미로운 미니 3중주 연주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아리수 윤혜신 매니저는 “행사의 일환으로 고객들에게 추첨을 통해 푸짐한 상품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아리수는 최근 세계적인 레스토랑 평가지 ‘미슐랭 가이드’로부터 별 2개를 획득했다. 프랑스의 미슐랭 가이드는 세계에서 가장 신뢰도 높은 레스토랑 평가지로 꼽히며 최고 평점은 별 3개다. 미슐랭의 이번 뉴욕 레스토랑 평가에서는 일본식 스시점 마사가 최고 등급인 별 3개를 획득했다. 아리수는 궁중요리로 한류를 전파하고 있다. 소문이 나면서 플러싱문화예술위원회(FCCA) 창립 30주년 기념 만찬에 한식 후원업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궁중요리는 아리수만의 특별 메뉴다. 기본적으로 신선로와 구절판·삼색전·사슬적·삼마쇠고기 양념말이 구이·수삼튀김·인삼 특갈비·참치대파구이·버섯탕·느타리버섯 두부간장 소스구이·궁중갈비찜·전복부추볶음·로스편채 등 약 20가지 음식이 나온다. 아리수의 궁중요리는 크게 4가지 코스로 나뉜다. A~D코스까지 선보이고 있으며 가장 규모가 작은 A코스에만도 12가지 음식이 나온다. D코스는 19가지 요리로 구성된 푸짐한 한 상이 차려진다. 김종국 대표는 “지금까지 한국음식하면 불고기와 비빔밥을 연상하던 타민족 고객들에겐 궁중요리는 그 자체가 신선한 상품”이라며 “어디에서도 경험하지 못한 맛이기 때문에 한 번 찾았던 고객들은 반드시 다시 찾는다”고 자랑했다. 718-713-0308. 안준용 기자 jyahn@koreadaily.com

2010-02-10

[설·발렌타인스데이 특집] 뉴저지 노스베일 우리마트…303도로 선상 ‘동양식품 천국’

뉴저지주 노스베일에 있는 우리마트는 대형 한인마켓에서 제공하는 모든 식품과 먹거리를 갖춘 ‘동양식품점’이다. 특히 뉴욕과 뉴저지주 경계선인 303도로(269-1 Livingston St.) 선상에 자리잡고 있어 클로스터 인근과 업스테이트 한인들에게 다양한 한식품과 서양 그로서리를 제공하고 있다. 타민족 고객 30%를 포함해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다. 1만5000스퀘어피트 규모의 우리마트에는 신선한 과일, 질 좋은 고기와 생선, 온갖 종류의 동양식품을 갖추고 있다. 푸드 코너에는 붕어빵과 호두과자, 호떡 등 즉석에서 구워내는 한국 전통 먹거리를 맛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우리마트는 뉴저지주에서 동양식품점 장스마켓을 20여년간 운영해온 박흥실 사장이 그간의 경영 노하우를 살려 2007년에 오픈했다. 멤버십에 가입한 고객에게 제공하는 포인트 프로그램도 매출 향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1달러에 1포인트씩 가산되는 포인트 제도는 회원 고객이 3000포인트를 취득하면 50달러를 리베이트 해주는 프로그램으로 회원이 5000여명을 넘어서고 있다는 것이 업주의 설명이다. 박 사장은 “신선한 과일과 질 높은 고기 등을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는 것이 강점”이라며 “뉴욕시에서 멀리 떨어져 사는 한인들이 1시간 넘게 운전하고 와서 먹거리를 사가는 경우도 많다”고 설명했다. 201-750-1203. 이중구 기자 jaylee2@koreadaily.com

2010-02-10

[설·발렌타인스데이 특집-떡·한과] 고유의 명절 맞아 ‘전통’을 선물한다

돌이나 결혼식 등 중요한 행사 때마다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잔치음식이다. 한국의 대표적인 잔치음식으로는 한과와 전통 떡을 들 수 있다. 한국에서 떡과 한과는 관혼상제 때는 물론이고 철마다 돌아오는 명절, 아기의 백일이나 돌, 생일 축하연이나 회갑잔치 등에 쓰여진다. 미주 한인사회에서도 한과나 전통 떡이 인기를 끌면서 판매점들도 늘어나는 추세다. 생일이나 혼례에도 케이크 대신 각양각색의 떡을 내놓는 경우가 많아졌고 각종 행사에도 다양한 종류의 한과나 떡을 준비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마침 올해는 설과 밸런타인스데이가 겹쳐 떡과 한과 등 전통음식의 수요가 늘 것으로 보인다. 특히 주변 어르신들에게 선물할 한과세트나 떡 선물세트를 찾는 이들이 많다. ◇전통한과는 진짜 웰빙 식품=한국의 전통 과자로 주로 곡물가루나 과일, 식용 가능한 뿌리나 잎에 꿀, 엿, 설탕 등을 가하여 달콤하게 만든다. 전통한과는 크게 유과, 숙실과, 과편, 정과, 엿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유과는 찹쌀가루를 반죽해 기름에 튀긴 후 고물을 묻힌 대표적인 한과다. 찹쌀가루를 반죽할 때 꿀과 술을 넣으며 깨나 잣가루, 콩가루 등 고물을 묻혀 먹을 수 있다. 과편은 신맛이 나는 과일과 전분, 설탕 등을 넣고 굳혀 묵처럼 만든 과자로 젤리와 유사하다. 정과는 식물의 뿌리나 열매를 달착지근하게 조린 과자로 색깔이 다른 여러 과일이나 인삼, 도라지 등을 조려서 만든다. 플러싱과 뉴저지 리지필드와 클로스터 등 3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는 예당은 무색소 전통한과점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예당이 내놓은 한과로는 붉은색 선인장꽃인 백년초와 홍삼 등을 원료로 만든 개성약과, 크랜베리와 파래, 블루베리 등 천연재료로 색깔을 낸 쌀강정, 송화와 콩을 재료로 만든 다식 등이 있다. 또 들깨, 검정깨, 실깨, 해바라기씨, 대추 등으로 만든 깨강정과 도라지 정과, 호두강정 등도 인기 한과의 하나다. 선물용으로 많이 나가는 한과세트에는 앵거스 고기로 만든 육포를 포함시키기도 한다. 전통한과는 방부제를 넣지 않고 천연재료로 만들기 때문에 미국에서 불고 있는 웰빙 식문화와 잘 어울릴 수 있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플러싱 예당의 관계자는 “최근 한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국문화원 등 타민족을 대상으로 열리는 행사에 한과를 준비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통떡에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퓨전 떡까지=멥쌀이나 찹쌀 등 곡류로 만든 가공음식으로 재료나 만드는 방법에 따라 종류가 다양하다. 대개 곡류를 가루로 빻아서 습기가 많은 상태로 시루에 안쳐서 찌거나, 물을 섞어 반죽을 한 후 빚어서 찌기도 한다. 지방이나 계절에 따라 특색이 있는 견과류, 나물, 꽃잎 등을 첨가하기도 한다. 떡은 수분이 적고 질이 치밀해 칼로리가 높은 편이다. 하은희의 낙원잔치집은 다양한 종류의 전통 떡을 내놓고 각종 잔치나 행사 등에 공급하고 있다. 무지개떡과 백설기, 송편과 인절미 등 전통 떡에서부터 야생 쌀떡이나 녹두팥 시루떡, 쇠머리 찰떡, 앙꼬 인절미 등 새로운 아이디어를 접목시킨 제품도 많다. 예당에서 판매하는 ‘무가당 약떡’은 건강식으로도 인기다. 현미찹쌀에 혈당을 낮춰주는 뽕잎 등을 가미해 산약, 구기자, 잣, 호도, 땅콩 등을 섞어 만든 것이다. 요즘에는 빵이나 케이크에 익숙한 젊은이들을 위한 퓨전 떡도 다양하다. 핑크빛 하트 모양의 떡케이크, 삼색경단 속에 장미 등으로 꾸민 떡케이크 등은 다양한 모양과 형형색색 고운 빛깔로 마치 예술작품처럼 앙증맞다. 최근 들어 초콜릿이나 견과류, 헤이즐넛 등 전통 케이크에 사용하는 재료까지 떡에 가미되면서 어린이들에게도 인기식품으로 부상하고 있다. 퓨전 떡 맛을 본 어린이들이 과자 대신 떡을 찾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이중구 기자 jaylee2@koreadaily.com

2010-02-10

[설·발렌타인스데이 특집-건강식품] ‘사랑과 배려’ 담아 누구에게나 ‘환영’

'건강을 선물합시다.’ 밸런타인스데이와 설 명절을 앞두고 건강식품이 선물용으로 각광받고 있다. 홍삼은 물론 각종 비타민제나 글루코사민, 오메가3 등은 설 선물세트 매출에서 상위권을 차지한다. 건강식품이 워낙 인기를 끌다보니 관련 선물세트 출시도 봇물을 이루고 있다. 선물을 고를 때 가장 중요한 점은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사랑’이 담겨야 한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가장 무난한 선물이 건강과 관련된 제품이다. 특히 중년 남성에게 술과 담배로 찌들은 간을 회복시키는 건강식품은 변함없는 인기상품이다. 여성에게는 노화방지나 피부미용에 좋은 다이어트 제품들이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건강식품은 신체 기능을 향상시키는 기능성 제품들이 주종을 이루는데 복합 비타민, 비타민C, 골다공증을 예방해 주는 칼슘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건강에 문제가 생겨 의사로부터 진단을 받아 처방약을 복용하는 경우에도 기능성 제품을 함께 복용하면 효과를 높일 수 있다. 건강식품 전문점에 따르면 같은 건강식품이라도 체질에 따라 효과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선물을 받을 사람에게 맞는 것을 골라야 한다. ◇면역력 강화=신종플루 공포가 확산된 후 면역력 증강 보조제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천연 항생제로 알져진 ‘프로폴리스(Propolis)’가 최근 면역력 강화 식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프로폴리스는 벌이 집을 지을 때 사용하는 물질로 외부 세균과 바이러스를 차단하는 천연 항생제로 각종 피부질환을 비롯해 관절염, 편도선염, 항암치료 등의 효과가 있다. 플러싱 칠곡풍미선식의 박병국 사장은 “바이러스성 전염병인 신종플루가 확산되면서 항산화 항균 작용을 하는 프로폴리스와 홍삼 등 면역력 강화 제품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프로폴리스를 주 원료로 한 건강식품은 최소 17달러에서 최대 100달러까지 다양하다. 산삼보다 10배 이상의 항암효과를 지닌 것으로 알려진 선삼정은 420달러~500달러대. 선삼정은 발암물질 제거, 항암제 부작용 방지, 뇌신경 및 세포 활성화, 신장 보호 등의 기능을 가지고 있다. 1박스에 200달러짜리 녹용 홍삼 상황버섯은 149달러, 85달러짜리 안동 도라지 진액은 59달러에 특별 할인 판매한다. 도라지 진액은 감기, 기관지염, 천식, 치통, 설사 등에 효능이 있다. 6년근 강화홍삼은 125달러~159달러에, 청매실선물세트는 110달러~135달러에 세일한다. 체질개선 효과가 뛰어난 각종 탕도 부모님 선물로 안성마춤이다. 최근에는 젊은층들도 많이 찾고 있다. 자라대보탕, 흑염소중탕, 민물장어대보탕, 호박중탕 등이 한인들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 가격대는 280달러에서 350달러 선이다. ◇여성용=여성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은 미용과 다이어트 제품. 요즘에는 끼니를 걸러 살을 빼는 것보다 적당한 운동과 함께 숙변 제거를 통해 건강미를 찾는 다이어트에 관심이 높다. 황금 매실 다이어트 플럼은 장내에 있는 찌꺼기를 제거해 몸 안에 있는 각종 노폐물을 제거해 건강한 몸을 만드는데 도움을 준다. 꾸준하게 복용하면 숙변이 제거되면서 6~10파운드를 줄일 수 있고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하면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다이어트 풀럼은 6개월간 몸에 좋은 허브와 함께 숙성시킨 100% 과실제품으로 쫄깃쫄깃하고 새콤달콤해 누구나 부담없이 먹을 수 있다. 45개들이 알뜰형은 50% 이상 할인한다. 다이어트용으로 나온 즙도 요즘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다. 식사 대신 복용하면 건강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살을 빼는데 좋다. 80포에 150달러. 사과식초 다이어트 ‘메타보슬림’도 젊은 여성들이 꾸준히 찾는 제품. 건강식품점 건강나라에 따르면 복용하기 좋게 캡슐 형태로 만들어진 메타보슬림은 각종 질병의 원인인 비만을 없애고 고혈압, 당뇨병, 동맥경화, 고지혈증 등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플러싱 하은희의 선물하우스는 다어어트와 건강에 좋은 각종 전통차를 판매한다. 뽕잎차, 타타리메밀차, 감잎차, 민들레차, 궁정보이차 등으로 가격대는 9~15달러. 칠곡풍미선식은 찹쌀, 보리, 현미, 검정콩, 검은깨, 들깨, 율무 등 7가지를 섞어 만든 칠곡선식을 10일분은 12달러, 30일분은 45달러에 판매한다. 위궤양, 신장, 고혈압, 당뇨 등에 좋은 각종 선식은 55달러(45일분)다. 이외에 이롬생식은 새해를 맞아 이롬생식45 제품 한달치(30포)를 구입하는 고객에게 쿠쿠믹서기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권택준 기자 tckwon@koreadaily.com

2010-02-10

[설·발렌타인스데이 특집-보석] 독창적인 디자인, 붉은색 보석 인기

특별한 날에 선물하면 더욱 빛을 발하는 것이 보석이다. 특히 밸런타인스데이 같은 ‘사랑’이라는 주제가 담긴 날에는 반드시 빠질 수 없는 선물이다. 밸런타인스데이에는 아무래도 금반지보다는 다이아몬드 같은 보석류 제품을 많이 찾는다. 하지만 굳이 반지가 아니어도 밸런타인스데이 선물로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은 얼마든지 있다. 반지나 목걸이·귀고리·팔찌 등은 항상 몸에 착용하고 다니는 액세서리이기 때문에 연인이나 부부의 사랑을 확인하는 선물로 제격이다. 보석 선물은 받을 사람의 취향에 맞춰 선택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특히 보석을 고를 때는 받을 사람의 연령을 고려해야 한다. 젊은층엔 하트 모양이 가장 무난하다. 보석상에 하트모양의 귀금속 제품이 없는 곳이 없어 고르기가 비교적 쉬운 제품이다. 여기에 센스를 더하자면 루비 등 붉은색이나 핑크색 계열의 보석을 선택하면 밸런타인스데이에 적합한 선물이 될 수 있다. 20~30대 초반, 사회 초년생들에겐 경제적인 이유로 다이아몬드가 구입하기 쉬운 제품은 아니지만 밸런타인스데이 선물용으로 여성들이 가장 갖고 싶어하는 제품이기도 하다. ‘영원한 사랑’을 의미하는 다이아몬드는 밸런타인스데이와 맞물려 판매가 크게 증가하는 보석 가운데 하나다. 다이아몬드로 제작된 제품은 반지 외에도 목걸이, 귀고리 등 모든 종류의 귀금속에 활용되기 때문에 선택의 폭도 넓다. 대부분의 한인 보석점과 액세서리 업소는 다이아몬드가 박힌 하트 모양의 목걸이, 귀고리 등을 선보이고 있다. 플러싱에 있는 노던보석 백성기 사장은 “밸런타인스데이가 되면 20~30대 고객층이 가장 많다”면서 “물론 가격 때문에 고가의 제품은 문의가 없지만 세트에 400달러 정도 하는 백금 큐빅 커플링이 가장 무난하게 판매된다”고 말했다. 여자 친구나 아내에게 어떤 선물을 할 지 고민이 된다면 목걸이를 하는 것이 실패할 확률이 가장 적다는 것이 보석 전문가의 설명이다. 특히 반지는 결혼한 남편이면 몰라도 대부분의 남성들은 선물 할 여성의 손가락 사이즈를 모르는 경우가 많아, 반지를 선물했다가 오히려 분위기를 망칠 수 있다는 것. 이에 따라 각 한인 보석업소들은 하트 모양에 작은 사이즈의 다이아몬드가 박힌 목걸이용 펜던트 등을 구비하고 있다. 업소마다 차이는 있지만 하트모양의 루비나 다이아몬드 펜던트가 달린 목걸이는 200~300달러면 충분히 구입할 수 있다. 십자가 모양의 목걸이도 심플하고 깔끔해 여성들이 선호하는 디자인 중 하나다. 나이에 맞는 선물을 고르는 것도 필수 조건이다. 30대 후반부터는 단순하고 점잖은 디자인이 잘 어울린다. 비용도 1000~3000달러 제품이 인기다. 30~40대는 다이아몬와 진주를 선호하며 토파즈 사파이어 루비 등 독특한 색상의 보석을 선택하는 경우도 있다. 50대 이상은 주로 진주를 선택하며 산호와 비취 등 보석류를 선호 한다. 비싼 제품보다는 특별한 선물이 여성을 감동시킨다. 최신 유행에 맞으면서 흔치 않은 디자인의 제품을 선물하면 효과 만점이다. 상대방의 분위기에 잘 어울리는 디자인을 선택하는 것은 기본이다. 심플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여성에게 화려한 액세서리를 선물하면 부담을 느끼기 쉽다. 신동찬 기자 shin73@koreadaily.com

2010-02-10

[설·발렌타인스데이 특집-보석] 프로포즈용 다이아 반지 구비

맨해튼 47스트릿 다이아몬드거리에 있는 장미보석이 밸런타인스데이를 맞아 프로포즈용 다이아몬드 반지 제품을 구비하고 고객을 기다리고 있다. 밸런타인스데이에 프로포즈를 계획하는 커플을 위해 다양한 디자인의 1~1.5캐럿 다이아몬드 반지를 주력 상품으로 내놓았다. 김영수 사장은 “밸런타인스데이가 다가오면 프로포즈를 하기 위해 반지를 구입하는 고객층이 많아진다”며 “고객층에 따라 선호하는 크기도 다르지만 최근에는 1.5캐럿을 넘어 2캐럿까지도 구매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이아몬드거리에서 20여년간 영업해 온 장미보석은 유명 디자이너가 세공한 금·다이아몬드·진주·사파이어 등 각종 보석을 판매한다. 다이아몬드의 생명이라 할 수 있는 컷의 완성도는 장미보석의 자랑이다. 김 사장은 “완벽하게 컷이 된 제품은 뒷면에 하트 모양의 특별한 형상이 나타난다”며 “타 업소와의 차별화를 위해 완성도 높은 제품만을 구비해 놓고 있다”고 말했다. 장미보석은 뉴욕다이아몬드딜러스클럽(DDC) 회원으로 가입돼 있으며 고객의 예산과 취향에 맞춰 최고의 제품을 추천하는 것으로도 정평이 나 있다. 결혼 예물 전문 상담가로 활동하는 김 사장의 부인 엘리자베스 김씨는 “1만달러 예산이라도 반지의 다이아몬드에 무게를 두느냐 귀고리나 목걸이 등을 화려하게 하느냐에 따라 다르다”며 “고객이 신경쓰지 못하는 세심한 부분까지 상담해 만족도를 높이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이같은 서비스 정신이 유대계가 95% 차지하고 있는 맨해튼 다이아몬드거리에서 성공적으로 비즈니스를 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 212-302-5000. 신동찬 기자 shin73@koreadaily.com

2010-02-10

[설·발렌타인스데이 특집-데이트 명소] ‘달콤한 날’ 로맨틱 디너를…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달콤해지고 싶은 날, 밸런타인스데이가 다가왔다. 식도락가가 아니더라도 2월 14일은 로맨틱한 분위기에서 저녁식사를 즐기고 싶은 날이다. 비싼 고급 식당이라고 전망도 좋고, 서비스가 완벽한 것은 아니다. 뉴욕에서 무엇보다 분위기와 요리로 손꼽히는 로맨틱 레스토랑을 소개한다. ◇리버카페=뉴욕에서 로맨틱한 식당하면 최우선으로 꼽히는 레스토랑은 브루클린에 있다. 브루클린 브리지 아래 바지선에 자리한 보트 레스토랑 ‘리버 카페’는 로어맨해튼의 야경을 보며 우아한 분위기에서 2∼3시간 풀 코스 디너를 즐길 수 있다. 애피타이저로는 패주샐러드(스캘롭 세비체), 거위간(푸아그라), 와일드록 랍스터, 메인디시로는 뉴욕컷 서로인, 아틀란틱 할리벗, 베지테리언 리조토 등이 있다. 1 Water Street, Brooklyn, 718-522-5200. www.rivercafe.com. ◇발타자르=시트콤 ‘사인펠드’의 주인공 제리 사인펠드가 기나긴 독신생활을 마감하고 현 부인 제시카 스클라에게 청혼한 곳. 소호의 프랑스 레스토랑 발타자르다. 뉴욕에서 파리의 로맨틱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발타자르에선 생굴과 조개 혹은 새우칵테일로 시작하는 것은 어떨까? 치즈가 듬뿍 들어간 오니온수프는 겨울에 그만이다. 달팽이요리(에스카고), 홍합요리(뮬레 프리테), 혹은 둘이 나누어먹을 수 있는 로스트 치킨, 그리고 디저트로는 치즈 플레이트가 파리풍의 저녁식사의 피날레. 80 Spring St. 212-965-1785. www.balthazarny.com. ◇시그릴=록펠러센터의 시그릴(Sea Grill)은 맨해튼 미드타운에서 로케이션이 가장 좋은 식당으로 꼽힌다. 크리스마스 트리는 사라졌어도 아이스링크의 스케이터들을 바라보며 다정한 연인들을 동심에 빠지게 만든다. 시그릴은 12∼14일 밸런타인스데이 스페셜 메뉴를 마련했다. 랍스터, 새우, 조개가 들어간 차우더나 비프 카파치오(애피타이저), 점보 크랩케이크, 메인랍스터, 오리가슴살 구이, 시푸드 파스타(메인디시 1차), 시배스나 스캘롭(2차), 그리고 정답게 먹을 수 있는 치즈 요리 폰듀(초콜릿&스트로베리) 등이 1인당 $88. 겨울 스페셜 4코스 세트 메뉴는 게살 샐러드, 시그릴 차우더, 블랙앵거스 필레미뇽, 초콜릿 푸딩 등의 4코스가 2인당 $58. 19 West 49th St. 212-332-7610. www.patinagroup.com. ◇스모가스 셰프=예산이 넉넉하지 않다면 파크애브뉴의 북유럽 뮤지엄 ‘스칸디나비아하우스’ 1층에 자리한 식당에서 캐주얼하고도 로맨틱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월스트릿, 웨스트빌리지에도 식당을 둔 스모가스 셰프(Smorgas Chef)는 뉴욕타임스가 ‘다운타운의 작은 보물’이라고 평한 곳이다. 가구점 IKEA를 더 유명하게 만든 스웨덴 미트볼, 양고기, 셸소스를 얹은 염소치즈, 그리고 무엇보다 훈제연어가 그만이다. 3코스 정식이 $29. 58 Park Ave. 212-847-9745. www.smorgaschef.com. 글·사진=박숙희 기자 sukie@koreadaily.com

2010-02-10

[설·발렌타인스데이 특집-초콜릿] 유럽풍 초콜릿의 달콤함에 빠져든다

밸런타인스데이 선물로 흔한 것 같아 꺼려지면서도 지나치면 서운한 ‘초콜릿’. 다크 초콜릿이 건강에 좋다는 말에 ‘건강식품’ 이미지까지 생겼지만 초콜릿은 역시 달콤한 로맨스의 상징이다. 밸런타인스데이를 맞아 초콜릿의 본고장, 유럽의 맛을 찾아보자. 맨해튼에 있는 프랑스, 독일, 스웨덴 출신 초콜릿티어들이 정통의 맛을 선사한다. 프랑스: 라틀리에 뒤 쇼콜라(L‘atelier du chocola) 구은 소금과 김, 카레, 와사비 등 40가지가 넘는 재료를 초콜릿과 섞어 초콜릿의 끝없는 변신을 보여주는 ‘라틀리에 뒤 쇼콜라(www.egchocolates.com)’. 3대째 초콜릿만 만들어온 프랑스 집안에서 태어난 에릭 지라드의 색다른 도전은 뉴욕타임스와 뉴욕포스트 등을 통해 알려진 지 오래다. 올해 밸런타인스데이에는 화이트와인 ‘무스카’를 섞어 막대 사탕처럼 만든 초콜릿을 부케로 만든 상품을 선보인다. 가격은 25달러 이상. 한인 김남희씨와 결혼한 지라드는 1999~2000년 한국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일했을 당시 매실 초콜릿을 선보여 한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바 있다. 지라드는 “카카오가 72~75% 정도 들어간 다크 초콜릿이 가장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다”고 설명했다. 특히 베네수엘라·에콰도르산 초콜릿이 일품이라고 평했다. 2001년부터 플라자·리츠칼튼·W 호텔 등에 초콜릿을 납품해 온 그는 지난해 문을 연 맨해튼 지점에 이어 곧 뉴저지에 2호점 오픈을 앞두고 있다. 스웨덴: 피카(FIKA) '피카(www.fikanyc.com)’는 스웨덴어로 ‘커피 브레이크’라는 뜻이다. 지나치기 쉬울 정도로 작고 화려하지 않은 ‘피카’는 스웨덴 셰프가 매일 직접 만드는 스웨덴식 정통 초콜릿을 맛볼 수 있다. 스웨덴서 자란 셰프 하칸 마텐손이 손으로 직접 동글동글 말은 초콜릿 트러플이 일품이다. 다크 초콜릿과 화이트 초콜릿 속에 캐러멜, 버본 등 달콤함이 숨어 있다. 입에 넣고 한 입 깨물기 전까지 알 수 없는 기분좋은 놀라움이다. 개당 1달러 이상. 마텐손은 2008년 독일에서 열린 해외 컬리너리 올림픽에서 출전해 초콜릿 조각 부문에서 금메달을 땄다. 2009년 뉴욕시 초콜릿 쇼에서 버본·가나쉬 부문에서 최고상을 받았다. 계란이 듬뿍 들어가 씹는 맛이 좋은 머핀과 스웨덴식 에스프레소 커피 한잔, 초콜릿으로 마무리하면 완벽한 디저트가 된다. 입에서 살살 녹는 버터 쿠키 등도 뿌리치기 힘든 유혹이다. 간단한 스웨덴식 오트밀과 샐러드, 샌드위치도 판매하고 있다. 독일: LA 버딕(LA Burdick) 뉴햄프셔주 작은 동네 월폴(Walpole)에 숨어 있던 ‘LA 버딕(www.burdickchocolate.com)’이 최근 뉴욕시에 오픈했다. 매사추세츠주 하버드스퀘어에 이은 세 번째 지점이다. 뉴욕의 팬시함보다는 촌스러우면서도 다정다감한 실내 분위기가 뉴햄프셔주를 연상케 한다. 월폴에서 매일 신선하게 만들어지는 초콜릿이 일주일에 한 번 뉴욕으로 배달된다. 소금부터 오렌지 등 다양한 맛이 숨어있는 조각 초콜릿을 취향 따라 골라 먹을 수도 있고 코코아 함유량에 따라 바(bar)를 구입할 수도 있다. 독일 출신 셰프 마이클 클러그의 ‘최고의 코코아 파우더가 최고의 초콜릿을 만든다’는 철학에 따라 매년 사용하는 초콜릿이 다르다. 최근에는 캐러비안 지역 그레나다의 코코아가 주로 사용하고 있다. 정글의 울창한 숲에서 농약없이 자란 코코아 나무의 ‘효력’을 믿기 때문이다. 그레나다는 트리니다드와 베네수엘라와 함께 코코아 골든 삼각지대로 불리는 곳이다. 버딕의 초콜릿 맛에 빠졌다면 한적한 동네 월폴에서 4일간 진행되는 초콜릿 만들기 워크숍에 참여해 보자. 초콜릿 만들기의 진수를 배울 수 있다. 7~8월에 진행되고 참가비 900달러(숙박비 제외). 조진화 기자 jinhwa@koreadaily.com

2010-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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